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스스로에게 낙심할 필요는 없다. 세상을 조금 더 넓게 보고, 생각하고, 그 결과물을 소통하는 데 있어서 항상 당당하고 싶다.
 
Don't Feel Sorry For Your..
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산다는 것은
다시 글로 표현하는
무작정 가다보면
잊으면 안되는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득채의 I AM A ROCK
     
«   2008/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35  [위대했던 그들, 더 후 특집1] The Who "..
/334  [8월 17일 오후] 일본인 아버지, 일본인..
/333  [8월 16일 저녁] 기노쿠니야 서점에서 본..
/332  [8월 16일 오후] 메이지 신궁에서 생각한..
/331  초대장 보내드립니다
/330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329  칵테일 쇼 하면 생각나는 노래 - Georgia..
     
2008/08 - 26
2008/07 - 38
2008/06 - 36
2008/05 - 28
2008/04 - 11
2008/03 - 9
2008/02 - 1
website counter
Total 216,462, yesterday 681, today 94
powered by Tatter tools, designed by kokoro studio.
  

한RSS로 구독하세요!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 2008/07/22 전두환씨, MB는 연대장이 아니라 이등병입니다.

  요즘 들어 섬뜩한 소리들을 내뱉기 좋아라 하시는 전노인이 오랜만에 또 한 건 했다. 한나라당 대표 취임 인사차 방문한 박희태 대표 등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던 전노인은 다음과 같은 말을 던졌다. 아마 요즘 곤란을 겪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을 돕기 위한 맥락인 것 같다.

나는 군대 생활을 오래해서 군에서도 불문율로 연대장 이상이 되면 100일은 봐 주는데 대통령은 잘못해도 상당히 오래 봐줘야 되는 것 아니냐 ... (중략)
  '전두환 장군 만세'를 외치던 조중동을 여전히 열독하시느라 세상 돌아가는 꼴을 이해 못하신 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돕는다고 한다는 말이 1987년에 그렇게 제대로(!) 당하고도 저 정도 수준인 것은 여전히 세상이 군바리 정권 아래에 있다고 굳게 믿는 모양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분명히 군통수권자다. 군필이 아니지만, 어쨌든, 별 다섯개짜리로 한국군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국민을 대함에 있어서는 이등병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이등병은 어리버리하기는 하나 하나부터 열까지 고참의 말에 따른다. 고참들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하는 것이 이등병이다. 거기에는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다. 이등병의 머릿속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잠시 접어야 한다. 사회에서 자기가 얼마나 잘 나갔든 관계없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다. 그에게 국민은 고참이다. 대중은 무조건 옳다, 는 전제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그에게 주권을 '빌려'준 사람들은 국민이다. 자기 입으로 '국민을 섬긴다'고 했으니 그 상황을 알고는 있었던 모양이지만 지금까지는 마치 국민들을 군통수권자로서 장병들을 대하듯 해온 것은 분명하다. 소원수리를 긁을까봐 적당히 회유하고(고개를 연신 숙이던 거짓 인사를 기억해보라), PX에 데려가 한 번씩 생색내고(기름값이 오른다고 했을 때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을 떠올려보자.) 때로는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이에 대해서는 딱히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대통령의 모습은 누가보아도 고참이다. 우리 위에 있는 사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명히 사격자세부터 배워야 할 이등병인데... 쩝... (얼굴 날아가요!)


  전노인은 안타깝게도 그런 그에게 한다는 말이 '연대장 이상'이란다. 그렇다. 별 다섯개니 말똥 세개 달고 있는 연대장 따위와는 차원이 다르긴 하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것은 한국군을 대상으로 했을 때이지 결코 국민을 대상으로 했을 때가 아니다.

  이렇게 상황 파악 못하던 소리를 잠깐 하시다가 "하루 두끼 먹기 운동"으로 큰웃음을 주신다. <1박 2일>에서도 끼니는 챙겨먹으려고 그 난리를 치는데 말이다. 아마 29만원으로 몇 년째 연명하다보니 전노인은 하루에 두끼 먹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모양이시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이유도 그야말로 적당하다.

비만인 사람이나, 여성들도 상당히 좋아할 것 ... (중략) ...자기 혼자 안 먹고 싶어도 옆에서 먹으면 먹어야 되는데 하루에 두끼만 먹으면 상당히 절약되지 않겠냐 ... (중략)

  그래도 예전에 대통령씩이나 하셨던 분인데 대체 나라를 어떤 정신상태로 다스리셨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지금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현역 여당 대표'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하는 이야기라면 그의 정신상태에 대하여 의문을 품어보아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29만원의 재산으로 밥먹기도 버거워 어디 마실도 못 다니셔서 치매가 오신 것 같다. 항상 집안에 앉아 조중동만 보고 있으니 어찌 정신이 온전히 있겠는가? 불현듯 예전에 딴지일보에서 본 전노인을 위한 부업소개가 생각났다. 이런 것이라도 하고 계셨다면 그래도 치매까지 오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사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나름 동방예의지국에 살면서 치매가 온 노인에게 욕을 할 수는 없다. 전직 대통령이든 뭐든 간에 고령의 나이에 단돈 29만원으로 몇 년을 살면서 예전에 왕노릇하던 때만 생각하며 부업조차 하지 않고 차라리 하루에 두끼를 먹겠다는 신념(?)으로 살다 결국 치매에 걸려버린 불쌍한 전노인에게 어떻게 돌을 던지겠는가.

  헛소리는 이제 그만하시고 돈 갚으란 얘기 안 할테니 집에서 부업이나 좀 하시라.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http://freesopher.tistory.com/trackback/293
  1. BlogIcon LIVey
    2008/07/22 19:03
    두환이는 MB편입니다;;;
    • BlogIcon freesopher
      2008/07/22 19:31

      이거 참... 이걸 쓰면서 어제 먹은 낙지가 계속 생각나서 속이 영...

  2. 커피와버터와플
    2008/07/22 20:14
    저런 노인네는 한끼도 아깝다죠.... 그냥 굶지 뭘... 두끼는 챙겨 먹겠다고...

    그래도 죽기는 싫은가보구나...

    역겨운게 욕심은 많아서...
    • BlogIcon freesopher
      2008/07/22 21:04

      어쩌겠습니까. 노망난 노인네, 그러려니 해야죠. 김영삼이나 노태우는 아프기라도 한다던데, 이 녀석은 어떻게 이렇게 정정한지 참... 하늘이 야속합니다.

  3. 하텔슈리
    2008/07/22 23:28
    노망나지 않은 정신으로 사람 죽이고 나라 말아먹었던 인간입니다. 노망났다고 납득해줄 인간이 아니에요.

    연대장이 되면 100일 봐준다지만 그거라면 "아무 것도 모르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경우이기 때문이지 않나요? "아무 것도 모르고 와서 깽판쳐대"면 100일 봐준답니까?
    • BlogIcon freesopher
      2008/07/23 03:31

      역시 군생활 제대로 하신 분! ㅋㅋ 못 봐주죠. 연대장에게 연대 병력들은 어찌 못하지만,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어떻게 할 수 있는거거든요~

  4. 오류수정.
    2008/07/24 08:40
    대통령은 별5개가 아닙니다.

    오성 장군은 전시에 작전을 총괄하는 총사령관 내지는 연합군 사령관으로 작전지휘만을 전담하는 사람입니다.

    대통령 > 국방부 장관 > 5성 장군 으로 이해 하시면 되겠네요.

    현재 최고 계급인 4성 장군이 '참모'총장인 이유이죠.
  5. BlogIcon BLUE'nLIVE
    2008/08/06 08:27
    돈 갚으란 얘기를 안 하시면 안되죠.
    못 받을 돈이라도 갚으라고 갈구긴 해야 할 듯 합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