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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eel Sorry For Your..
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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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 대학 정문(뭐가 정문이냐 대체?)

  무라카미 하루키가 다닌 학교에 드디어 나도 발을 디디는구나! 하며 감동했다. 눈물이 흘러줬으면 하지만 찌는 듯한 도쿄의 날씨를 버텨내기 위해 땀으로 수분을 모조리 배출시키버린 하찮은 나의 신체관리 시스템은 눈물까지 내보내기를 원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 어쨌든 행복에 젖어 문학부를 찾기 위해 지도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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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응? 한자로 적혀 있어서 내가 다 읽을 수 있었지만 어디를 보아도 문학부라는 글자가 없다. 와세다 대학에는 문학부가 없는 것인가? 설마 무라카미 하루키도 학력 위조의 장본인? 근처에 있는 안내소에 들어가 물어보았다. 험상궂게 생긴 일본인이었지만 역시 친절하게(이놈들은 대체 왜 이런거냐?) 알려준다. 문학부는 이 캠퍼스가 아니라 다른 곳에 있단다. 뙤약볕 속에 열심히 묻고, 걸어서 도착한 와세다 대학은 내가 생각한 그 와세다 대학 캠퍼스가 아닌 것이었다. 다시 걸어서 내려갈까 하다가 일단 이 '정문'이 달린 캠퍼스부터 보기로 했다. 담배를 한대 피워물고 싶었지만 학교내는 금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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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야, 금연!

  와세다 대학은 좋았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을 가려주는 나무들과 그 아래 놓인 벤치는 학교의 역사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등록금을 죽어라 올려놓고는 벤치 갈아주고 보도 블럭 새로 깔아주는 생색을 내는 한국의 대학교가 가진 천박한 마인드와는 차원이 달랐다. 물론 와세다 대학도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지만 학교의 역사를 간직하는 센스를 가진 학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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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을 묵은지 알 수 없는 벤치, 그리고 나무

  와세다 대학을 돌아보면서 느꼈던 풍경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동상이었다. 한국에 비해 동상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이는 일본답게 대학 교정에도 동상이 있었다. 그 주인공들은 와세다 대학이 배출한 학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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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그다지 좋지 않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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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한(?) 입매까지 살려주는 센스

    사실 이들이 정확히 어떤 것을 공부했고, 무엇을 한 사람인지는 모른다. 어쩌면 일제가 동아시아를 정복하고 식민지 민중을 유린하고 있을 때 거기에 한 몫 했던 자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받았던 인상은 일단 대학이 스스로가 배출한 '학자'를 자랑스러워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우리의 대학은 어떠한가? 대학에서 추앙받는 교수, 학자가 과연 있기나 한지 의문이다. 한나라당에 줄서기나 하고 있는 대학의 교수들이 존경을 받기는 힘든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연구에만 전념하는 학자들을 인정해주는 분위기 역시 볼 수 없다. 요즘 대학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력없는 교수 퇴출의 제일선에는 '돈 안되는 것 하는 교수'들이 있다. 인문학자들이 돈 되는 일을 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 끝없이 기초학문, 기초교양이 무시되는 곳, 그곳이 지금의 한국이 아닌가.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 동상의 인물들이 무엇을 한 사람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박사모를 쓴 학자의 동상을 만들어 놓고 기릴 수 있는 와세다 대학이 부러운 것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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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세다 대학을 돌아보고 하루키의 문학부를 보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한국은 여름이 거의 물러가고 있다는데 도쿄는 여전했다. 서울에서 덥다, 덥다하고 살았지만 도쿄의 끈적끈적한 무더위는 차원이 달랐다. 중간에 자판기에서 칼피스를 하나 뽑아들고 문학부까지 걸어갔다. 그래도 희망에 차 있었다. 하지만 문학부 건물 앞에 도착하는 순간 좌절했다. 아니, 쓰러졌다.

  대학이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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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다시피 8월 16일은 토요일이었다

  2001년 당시 여자친구와 책을 바꿔보자는 약속을 하고 처음으로 접했던 <상실의 시대> 이후 나의 독서를 지배했던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모교를 방문하기 위해 저멀리 서울에서부터 비싼 비행기표를 내고 날아온 내 앞에 놓인 표지판은 나를 무너지게 하기 충분했다. 살면서 몇번 도쿄에 올 일이 있다고 대학이 문을 닫는단 말인가. 무슨 놈의 대학교가 문을 닫는 날이 있다는 말인가. 나는 그냥 사진 몇 장 찍고 싶을 뿐인데 말이다. 아까와는 다른 의미에서 눈물을 뿌리고 싶었으나 역시 나의 신체는 더 이상의 수분 배출을 용납하지 않았다. 땅이 꺼질듯한 한숨을 쉬며 돌아설 수 밖에. 여행 계획에 의하면 더이상 와세다 대학 쪽으로 올 수 있는 시간은 없었다. 언젠가 다시 도쿄에 올 날을 생각하며 문학부 옆에 있는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에서는 리틀 야구가 진행되는 중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야구를 하고 있었고 일본 만화에서 본 것과 같이 그럴 듯한 감독도 있었다. 엄마들도 같이 와서 자기 아이가 야구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서울 시내에서 정말 보기 힘든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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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가 자못 진지하다

  한국 엄마들과 비교하여 자식에 대한 애정이 절대 모자라지 않는 일본 엄마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최소한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사는 것에 대해 고민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저런 꼬마애들이 과외 선생 옆에 앉아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야구를 하며 땀을 흘릴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야구를 하러 온 아이들은 굉장히 즐거워보였고 야구 경기에 집중할 줄 알았다. 그러면서도 공원을 뛰어다니며 장난도 치고 친구들과 툭탁거리며 싸우기도 했다. 아이들다운 모습. 방학이 되면 학원이니 과외니 하는 우리 불쌍한 서울의 초등학생들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서글프기도 한 그런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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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공원 벤치에 앉아 담배를 하나 피운 후 오후 일정을 소화해내기 위해 다시 와세다 대학 정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라주쿠로 가는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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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IVey
    2008/08/20 21:18
    못들어가신건 정말 아까우셨겠어요ㅠ
    일본에도 우리와 같이 미친듯이 공부만 시키는 집도 있다고...하더군요-_-;;;
    • BlogIcon freesopher
      2008/08/20 21:49

      아무래도 한국만 하겠어요-_-a

      일단 일본은 '포기'해도 먹고 살 수 있으니까 그래도 다른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한국은 '포기'했다간 굶어죽을 수도 있기에 적성에 맞지도 않는 공부를 모두가 해야한다는 차이가 있겠죠.

      못 들어간 것은 정말... ㅠ_ㅠ

  2. BlogIcon 컴속의 나
    2008/08/21 16:00
    잘 다녀 오셨네요^^
    정문이 닫혀 뒤 돌아 서는 모습이 눈 앞에 선하군요.
    아이들 야구하는 모습이 교육적으로 보입니다.
    공부에 찌든 우리 아이들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삶의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데...오히려 앞으로 더 어려울 것 같으니...
    • BlogIcon freesopher
      2008/08/21 19:25

      일본도 한국처럼 교육문제가 심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아이답게 지낼 수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와세다 문학부... ㅠ_ㅠ

      언젠가 꼭 가봐야죠. 쩝...



  호주에서 돌아올 때 스톱오버로 나리타 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을 했던 도쿄를 이번에 '제대로' 밟았다. 15일 저녁 8시 15분 비행기로 출발해 10시 30분이 되어서야 도착, 입국 수속을 마치고 하네다 공항을 빠져나오자 이미 시각은 11시였다. 동행한 탁선생이 숙소를 미리 예약해두었기에 망정이지 말로만 들었던 캡슐호텔에 자야하는 상황이었다. 하네다 공항 앞에서 셔틀을 기다리며 담배를 한 대 피웠다. 하네다 공항의 흡연 구역은 한국과 달리 외부와 격리되어 있었다.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 담배를  피우고 나와야 했다. '지붕이 뚫려 있으면 어차피 상관없다.'라는 우리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사는 일본인이었다. 담배를 피우며 Dai군에게 전화를 했다. 17일부터 센다이의 호텔을 예약해 두었으니 몸만 오란다. 얼마만한 환대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채 그저 고맙다고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도착한 무료 셔틀을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했다. 도쿄로 들어가려면 모노레일을 타야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일본의 살인적인 교통비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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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에서 한글 안내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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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어지러운 도쿄의 지하철 노선도. 도쿄 사람들도 잘 모른다.

  신주쿠에 내려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묵었다. 짐을 대충 내려놓고 근처의 편의점에 들렀다. 맥주 두캔과 소시지 하나 담배를 사고나니 벌써 1200엔이 넘는다. 얼마되지 않는 돈으로 이런 곳에서 여기서 5일을 버티려고 하니 골이 지끈지끈 아파왔다. 14mg짜리 럭키 스트라이크를 피우니 더 머리가 아프다. 비행기에서 맥주를 실컷 마셔놓고는 또 민박집 방에 들어앉아 맥주를 마시니 머리가 핑 돈다. 그러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 도쿄 시내를 걷기로 했다. 일단 신주쿠 시내로 나가 오매불망하는 와세다 대학(2008/07/27 - [무작정 가다보면/日本] - [여행계획] 와세다 대학)에 가기 위해서였다. 듣기로 신주쿠에서 와세다 대학으로 바로가는 버스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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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의 로망, 전차가 지나가는 터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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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분리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알 수 없는 나라. 그 정점에 있는 '공명당'의 선거 포스터.

  오전의 신주쿠는 한산했다. 눈이 아프도록 씌어져 있는 온갖 일본어(나는 히라가나도 읽을 줄 모른다) 간판을 보고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었다. 생각해보면 그다지 의미없는 행위지만 이런 것이 또 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사실 외국에서 가장 이국적인 풍경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그 나라 말을 눈으로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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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주쿠를 거닐다보니 약간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다. 한 가게 앞에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줄을 서고 있던 것이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새 게임이 발매되는 곳인가하며 가까이 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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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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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그렇다. 빠찡고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었다. 빠찡고와 같은 도박이 국가에서 용인되는 나라가 일본이다. 실제로 센다이 주변을 여행할 때 센다이시에서 차를 타고 마쓰시마로 가면서 본 '큰 건물' 중 절반 이상이 빠찡고를 하는 도박장이었다. 바다이야기 사건으로 난장판이 되었던 나라의 국민으로서 대낮부터 빠찡고 가게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묘했다. 어째서 일본이라는 나라는 빠찡고와 같은 '도박'을 '공개적'으로 '장려(?)'하는 것일까?

  와세다 대학을 가기 위해 신주쿠로 걸어나왔으나 어디서 버스를 타야할 지 알 수가 없었다. 머리가 아프다. 분명히 한자로 적혀 있기는 하지만 읽는 방식이 다르다보니 그냥 역 이름만 들어가지고서는 찾을 수가 없다.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도 알기 힘들었다. 서울처럼 대중교통 시스템이 국가에 의해 완벽하게 강제되는 나라가 아니기에 더욱 골치가 아팠다. 신주쿠 역의 동전 사물함에 짐을 넣어두고 고속 버스터미널에서 야간 버스를 예매한 후 일단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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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집 요시노야는 저렴한 가격의 체인점이다. 한국의 '김밥천국'과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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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덮밥이다. 미소수프는 따로 돈을 내야한다. 김밥천국이 그립다ㅠ

  덮밥집 근처에서 출발하면 된다고 알고 있었지만 어디서 버스를 타는 지 알 길이 없다. 덮밥집 알바에게 물어봤더니 점장에, 같이 일하는 알바생에 손님에게까지 물어보더니 와세다 대학 근처의 역이름을 하나 알려준다. 역시 일본인은 친절하다고 감탄했지만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았다.

  전철을 갈아타려면 역 밖으로 나가서 돈을 내야하는 어처구니없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가진 나라에서 역이름 하나를 달랑 들고 목적지를 찾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전철역에서 내려 지도를 봤더니 와세다 토리- '토리'는 通 으로 영어의 Avenue를 의미한다 - 가 있다. 그러나 방향을 알 수 없다. 역시 쇼를 하다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여자에게 물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보아 이 여자 역시 손짓발짓을 동원해서라도 가르쳐 줄 것 같았다. 그러나 대답은 간단했다. "와깟나이요." 모르겠단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도쿄 한복판에서 겪으니 기분이 묘했다. (사실 이 이야기를 Dai군에게 해주었을 때 정말정말 '희박한'일이라며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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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여인들. 역시 DSLR이 필요하다.

  경찰서까지 찾아가 와세다 대학의 위치를 묻자 경찰이 걸어가면 시간이 엄청 걸릴 거라며 겁을 준다. 그러나 그 역시 정확히 어떻게 가야하는지 설명해주지는 못했다. 머리를 흔들며 경찰서 앞을 나왔는데 와세다 대학 정문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다. (도대체 이 경찰은 뭘 하는 녀석이냐!) 방금 전철역에서 내렸건만 또 200엔이 넘는 돈을 내고 버스를 탔다. 하루에 두 사람분 교통비로 1~2만원은 기본인 나라다.

  그리고 와세다 대학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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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IVey
    2008/08/20 21:15
    빠찡코+_+ 해보고 싶어요ㅠㅠㅠ
    그런데 지하철노선도... 저희랑 별 차이는 없어보이는데요;;;
    • BlogIcon freesopher
      2008/08/20 21:48

      음... 저 노선이 전부다 물리적으로 '갈아탈 수 없는' 노선들이죠;; 갈아타려면 역에서 내려서 걸어나와 다른 역사로 들어가야 한다는... 물론 돈도 다시 내야하고요-_-a

      빠찡코ㅋㅋ

  2. BlogIcon 화이트서리
    2008/08/22 01:58
    와!
    저도 저 소고기 덮밥 먹어봤어요~!
    정말 '김밥천국' 같은 분위기였어요. ㅎ-ㅎ
    • BlogIcon freesopher
      2008/08/22 06:51

      그렇죠? ^^

      하지만 역시 가격대 성능비는 우리의 김밥천국이...-_-b

  3. nochi
    2008/08/26 18:12
    중대한 오류가 있습니다. 공항 이름은 하코네가 아니라 '하네다'입니다.
    하코네는 도쿄 근처의 온천지대 이름입니다...

    일본의 대도시, 특히 도쿄는 전철이 기본 이동수단입니다. 와세다 대학에 가시려면 JR 신주쿠역에서 야마노테선(녹색 순환선)을 타고 타카다노바바 역까지 1정거장, 130엔이면 가는데...
    일본 여행을 하실 경우 이동거리가 길다면 JR패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교통비를 줄이는 한 방법입니다. 30만원 정도하는 JR패스 7일권을 끊어가시면 제일 상위의 신칸센을 제외한 모든 JR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전철, 버스, 배까지...)
    • BlogIcon freesopher
      2008/08/26 21:39

      이런 멍청하기 짝이 없는;;;
      제가 지금 '김포'를 '김해'라고 쓴거죠? -_-a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와세다 대학. 제길.

      아, 그리고 JR패스는 생각해봤는데 워낙 이동거리가 짧아서 안사는편이 낫더라고요. 실제로 교통비가 20만원이 안나왔으니까요 :)



잘 놀다오라고 걱정(?)해주신 덕에 즐거운 일본 여행이 되었습니다.

4박 5일 꽉 채워서 제대로 놀다와서 이거 어떻게 포스팅 해야할 지 감도 안잡히는군요;;

일단 일정별로 여행기를 올리고,

저의 브라더, Dai군의 가족과 함께 보냈던 시간을 따로 정리하고

일본, 일본인에 대한 저의 짧은 생각을 써 볼 예정입니다.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뭐랄까...

돈 많이 벌어서 DSLR 하나를 꼭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지긋지긋한 수전증!)

초카와이한 걸들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_-a

너무 고맙고, 또 눈물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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