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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낙심할 필요는 없다. 세상을 조금 더 넓게 보고, 생각하고, 그 결과물을 소통하는 데 있어서 항상 당당하고 싶다.
 
Don't Feel Sorry For Your..
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산다는 것은
다시 글로 표현하는
무작정 가다보면
잊으면 안되는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득채의 I AM A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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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4 영어를 못해서 겪은 웃기는 일
  2. 2008/06/02 촛불집회 중 애들에게 온 문자
  3. 2008/05/04 오늘 촛불문화제에서 있었던 재미난 일들
  4. 2008/03/20 재미있는 이야기 2

  방금 학원 회식이 끝나고 돌아왔다. 새벽 5시. 물론 원장과 함께 한 공식(?) 회식은 일찍 끝났고 마음 맞는 선생님들끼리 술 한잔 하고 나니 이 시각이다. 회식 때 P선생이 영어 작문(?)을 하나 해와서 읽었다. 물론 문법 무시, 어휘 무시, 표현 무시(국어 선생이니 당연하다.)인 아름다운 내용이었다. 그것을 원장님과 나와 영어 선생님이 함께 읽으며 한참 웃었다. 그러다 호주에서 있었던 웃기는(?) 일이 떠올랐다.

  그래서 예전에 영어 때문에 호주에서 겪었던 재미있었던 일을 소개해볼까한다. 예전에 한 번 썼던 글이다.

  때는 정확히 1년전 오늘. 2007년 7월 3일이다.

 오늘은 짧은 영어로 인해 며칠전에 저지른 멍청한 짓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한다.

 며칠전.

 여느때와 다름없이 열심히 호텔을 돌아다니며 일을 하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 올라와 나른해진 기분에 사람없는 객실의 화장실에 들어가 슈퍼바이저가 오기 전에 몰래 담배를 한대 피우고 나왔다. (Victoria주는 실내에서 금연이다. 물론 노동자들이 담배 피울 수 있는 곳이 따로 지정되어 있으나 너무 멀어서 내려갔다 오기 귀찮았다.) 그 때 옆 옆 객실에서 두 여자애가 튀어나왔다. 그러더니 문에 다 대고,

 "Mommy! Come on! Hurry yp!"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텔 복도



 난리였다. 곧 그 애들의 엄마와 아빠가 나왔다. 나는 언제나 하듯이 그들에게 인사했다.

 "Good afternoon, Sir, Madam. How are you today?"

 "Very good. Thank you."

 만면에 미소를 가득 띄우고 고맙다는 말을 하는 그들을 보며 은근히 영어 몇마디 하지도 않아 놓구선 뿌듯해했다. 그렇다. 사실 영어로 뿌듯해하면 절대 안되는 순간이었다. 몇걸음 가지 않아 애들 엄마가 나를 불렀다.

 "Excuse me."

 "Yes, madam."

 "Can you tell me how i get to swimming pool, please?"

 스위밍 풀. 수영장. 제기랄. 내가 호텔에서 일한다만 여기서 잠을 자본것도 아니고 시설을 이용해본 것도 아닌데 수영장이 어딘지 알게 뭐냐. 잠시 내 트레이너들이 이런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나 생각해봤다. 그녀들은 "다이얼 넘버 8번에 전화하시면 리셉션 데스크가 나오는데, 거기에다 문의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라고 대답했던 것 같다. 그러나 잠시 '뿌듯'했던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던 나.

 "I'm sorry, madam. I don't know it. But just a moment, I'll ask reception desk."

 멍청하게도 내가 리셉션에 물어볼테니 기다리라고 했던 것이다. 뭐 그때까진 좋았다. 빈 객실로 들어간 나는 전화기를 들고 8번 단축 다이얼을 눌러 리셉션에 연결했다.

 "Good afternoon. This is Rialto Hotel Reception Desk 울라불라(기억 안난다.) speaking. May I help you?"

 아. 좋다. 쉬운 영어다. 이름은 모르겠다만 다 알아들었다.

 "Hi, this is room attendant Jake. My guest wanna know how she get to swimming pool. But I don't know that. Can you help me?"

 까짓거 떠듬떠듬 문장 만들어서 말했다. 곧 중, 고등학교 시절 듣기평가에서나 들었던 길찾기 문제가 실제로 들려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엄청나게 빠른 속도에 익숙지 않은 억양에 쓸데없는 걸로 귀찮게 한다는 어조까지 곁들여진 문제였다.

 "Are you on Winfield Side?"

 윈필드 사이드냐고? 우리 호텔은 두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지하의 식당과 공중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아. 제길. 내가 어느쪽 건물에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 "Yes"했다. 그리고 듣기평가 1번 문제가 나왔다.

 "울라불라 울라불라 울라불라 elevator 울라불라 9th floor 울라불라 울라불라 turn left 울라불라 울라불라 stair way 울라불라..............."

 뭔 소리냐... 알아들은 거라고는 엘리베이터, 9층, 좌회전, 계단이 전부였다. 도저히 다시 물어볼 수 없는 분위기라(진짜 바쁜 목소리였다.) 일단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다시 얼굴 가득이 미소를 띄운 채 애엄마에게 돌아왔다. 그녀 역시 미소를 지은 채 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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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객실

"Ok. You can take that elevator and go up to 9th level. And out of elevator, turn left. You can get there."

 -_-

 9층에 내려서 좌회전해라.

그게 다다. 그녀는 정말로 정말로 고맙다고 이야기한 후 남편, 애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다. 나는...? 지하에 마련된 흡연구역으로 내려가 숨었다.

 나중에 9층에 올라가 좌회전 해봤다.

 객실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


 역시 며칠전.

 그 날도 호텔방들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나 내 트롤리를 뒤졌다. 손님같아 보였는데, 트롤리를 뒤진 것은 괜찮지만 그곳에 다른 손님들이 객실번호와 이름이 적혀 있는, 일종의 개인정보가 담긴 종이가 있었기에 나는 얼른 그에게 다가가 말했다.

 "Good afternoon, sir. Can I help you?"

 그러자 그는 나를 보며 역시 만면에 미소를 가득 띄운채(이놈들은 왜 쓸데없이 웃는지 모르겠다.) 물었다.

 "Do you have any matches?"

 아.

 다들 눈치 챘을거다.
 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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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성냥!


match1

1 성냥 (한 개비)
2 《고어》 화승(火繩)

match2

1 (짝·상대로서) 어울리는 사람[것];(어울리는) 배우자;짝, 한 쌍의 한 쪽, 꼭 닮은 것
2 경쟁 상대, 호적수;(성질 등이) 대등한[필적하는] 사람[것]
3 경기, 시합, 매치(⇒ game [유의어])
4 결혼 상대;결연, 결혼 《marriage보다 다소 예스러운 말》
1 …에...

(출처: http://endic.naver.com/search.nhn?query=match 네이버 영어사전)

 농담으로나 하는 짓을 실제로 했다.

 나는 진짜로 성냥을 생각하지 못하고 오늘 무슨 경기나 시합이 있냐고 묻는 건 줄 알았다. 즉 그가 신문을 찾고 있는 줄 알았던 것이다. (객실에서 나온 신문들은 내가 보관한다.)

 그래서 나는,

 "Today?"

 라고 했다. -_-

 오늘요? 오늘요? 오늘요?

  제기랄.

  그는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잠시 후,

 "Oh, oh, I'm sorry. I wanna smoke."

 하 면서 불을 붙이는 시늉을 했다. 허허; 그놈 속으로 이런 멍청한 자식을 봤나, 라고 했을 거다. 성냥이나 라이터 따위는 내가 제공하는 것이 아니건만 저런 멍청한 소릴 해놓고 성냥이 없다고 하기엔 너무 민망했다. 그래서 얼마전에 구한 성냥한갑을 가방에서 꺼내 그냥 바쳤다. 그 자식, 고마워하면서 갔다.

 아아... 이런 멍청한...

  필요한 사람만 영어를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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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강철지크
    2008/07/04 13:17
    재밌네요.
    다급해지면 진짜 머리속이 하얗게 되지요...
    알던 말도 잘 안나오고 버벅대다가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아버리는;;
  2. BlogIcon 열산성
    2008/07/10 12:03
    재미있는 상황은 아니었겠지만 재미있게 잘 봤어요.
    계속 수고하세요 ^^


  역시 교생실습이 끝난 다음날이라 이틀동안 휴대폰에 불이 났다. 끝없이 쏟아지는 애들 문자에 답하느라 손가락이 저릴 지경이었다. (그나저나 문제 무제한인 이 녀석들은 괜찮지만, 나는 다음 휴대폰 요금을 어떻게 감당하지?)

  애들이 하도 "선생님 지금 뭐하세요?" 라고 물어대서 광화문에 촛불집회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녀석들의 반응은 정확하게 두가지로 나뉘었다. 하나는 짱 멋있어요! 라면 다른 하나는 걱정되니 얼른 집에 들어가세요! 였다. 애들도 인터넷과 TV를 보고 있기는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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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영상통화는 왜 하자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겠다. -_-a 사람들이 많아서 안된다고 대충 둘러대고 사진만 하나 찍어서 보내줬다. 그래서 온 반응이 짱 멋있어요! 였다. 내가 아직도 안 자고 있다고 뭐라고 하자, 자기는 놀다 잘테니 걱정마시란다. 쳇.

  또 다른 반응은 이것이다. "선생님 들어가세요?" 라고 보냈기에 갑자기 직업병이 발휘되어 "않(X) → 안(O)"이라고 고쳐주자 온 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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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부회장답다. 착한 녀석! 그래서 이렇게 보내줬다.

이명박 대통령 얼굴 봐야 집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너는 걱정말고 얼른 자도록 해.

  그리고 도착한, 어젯밤의 대박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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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볼 수 있냐...고?

  나도 그게 궁금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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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법률적으로 보는 촛불 집회
     x 추억을 담는 공간
  1. solaris
    2008/06/02 11:04
    저도 그게 궁금해요..
    그래서 이명박을 보는 그날까지 시위에 참여합니다..
    • BlogIcon freesopher
      2008/06/02 11:04

      학교에서 공부해야하는 애들이 궁금해하니 우리가 풀어줘야죠.


  2. 2008/06/02 11:11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freesopher
      2008/06/02 16:37

      이런 센스쟁이. 오타를 잡아주는 여러분 덕택에 우리말 지키기가 점점 힘을 얻는 것 아니겠어요? 감사합니다. 님역시 '지난친->지나친' ㅋㅋ 그나저나 여기에서 한번 보시면 '지나치다'는 느낌은 안 들겁니다. 생각보다 경찰이 조금 과잉대응하고 있다는 느낌 뿐... 솔직히 걔네들이 오버하고 있습죠. 네.

  3. wl
    2008/06/02 11:22
    의식있는사람들 이라면 모두가 두눈 부릅떠고 지켜보고 있는데...혼자의 자존심 지키는것이 국민들의 밤샘 피눈물 나는 염원보다 더 중요한가?
  4. 네이버 = 조중동과 한패
    2008/06/02 13:08
    • BlogIcon freesopher
      2008/06/02 17:07

      오랜만에 이 글을 보는군요. 전 호주에 있었는데, 한국 사이트 들어왔다가 이걸 읽어보고 불끈했었습니다. 제 컴퓨터 첫 화면이 다음인 것도 이유가 있죠. 아, 그리고 댓글이 중복으로 달려서 하나는 지웠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5. novyea
    2008/06/02 16:49
    집회 참석은 못하고 안타깝게 기사들 읽어가며 눈물나는 거 겨우 참았었는데 이 글에서 무너지네요...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이네요...ㅜㅠ 빨리 아이들이 나라 걱정 안하고 제 할 일 하는 시간이 와야 할텐데요...반드시 오겠죠! 머지않아~
    • BlogIcon freesopher
      2008/06/02 16:57

      어제 따라온 고시생 후배도 님처럼 여건이 안되어 참가를 못하다가 결국 나왔습니다. 아이들마저 걱정하지 않는 나라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광화문으로 나갑니다.



오늘 어머니께서 상경하셔서 서울역에 마중 갔다왔더니 베스트에 올랐군요. 방문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글은 얼마든지 퍼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댓글에 달려있는 몇몇 의견에 일일히 답변을 못드려 저의 큰 입장을 씁니다.

"불법 집회", "불법 시위" 등에 대해서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 나라 이 땅에서 보수단체들이 저질렀던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의 관변 집회를 제외하고 "불법"이 아닌 집회가 어디 있으며, "불법"이 아닌 시위가 어디 있겠습니까.

결국 경찰서장의 "허락"하에 진행될 수 있는 집회들에 대하여 경찰이 막무가내로 "불법, 폭력 시위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하여 퇴짜를 놓아버리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지금 우리가 맞서고 있는 대상이 정부이며 국가권력인데, 정작 그 국가권력이 허락하지 않는다하여 우리가 내야 할 목소리를 스스로 포기한다면 무엇이 남을까요?

어제의 모임은 명백히 비폭력적이었으며 평화적이었습니다. 제가 대학 1,2학년 때 선배들따라, 혹은 자의로 나갔던 "생존권이 걸린" 노동자, 농민 집회와는 분명히 다른 성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마저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하여 "일몰 후 집회는 불법! 전원 사법처리!"를 외치는 경찰에게 도대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정답은?

왜 해산 안 하냐면, 그냥 웃지요.

오전에 포스팅한 대로 저녁에 학원일이 6시에 끝나 시간이 생겨 광화문으로 달렸다. 졸업을 앞두고 교생실습전까지 제출해야하는 전공 리포트를 내팽겨쳐 둔 채 말이다.신용산역에서 동지(?)들과 합류하여 506번을 타고 광화문으로 가는데 서울역에서 회차를 하는 것이다. 아마 교통이 통제된 것 같았다. 그래서 내려서 광화문까지 소 생각을 하며 걸었다.

7시 조금 지난 시각 광화문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일하다 왔으니 카메라를 들고 왔을 리 없다. 그래서 휴대폰에 있는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을 몇장 찍고 동영상도 촬영했다. 사진 몇 장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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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의 포스팅에서 말한대로 광우병에 관련된 좋은 글들은 다른 곳에도 많이 있으니 나는 오늘 촛불문화제에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했던, 또는 고개를 끄덕이게 했던 이야기들을 짤막하게나마 적어보겠다.

1. 여경의 찌질한 멘트와 아이들의 센스있는 반응

매체에 보도된 대로 저녁 8시가 넘자 경찰은 끊임없이 문화제에 모인 시민들에게 해산할 것을 요구했다. 문제는 멘트의 찌질함이었다. 대학교 1,2학년 시절 집회판을 누비고 다녔던 본인의 입장에서 그런 경찰의 멘트는 그야말로 "찌질하다"라는 말 외에는 딱히 할 말이 없었다. 여자경찰이 멘트를 했는데 그 수위는 다음과 같이 변했다.

"시민 여러분, 일몰 이후의 집회는 불법입니다. 지금 자리를 정리하고 해산해 주시기 자랍니다."

우렁찬 야유가 돌아왔다.

"시민 여러분, 일몰 이후의 집회는 불법입니다. 미친소 카페 회원들과 여중, 여고생들은 속히 해산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법처리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우렁찬 야유.

동시에,

"사법처리 무서워요!"를 날리는 센스

그러자 경찰은 조금 더 수위를 높였다.

"시민 여러분, 경고합니다. 일몰 이후의 집회는 불법입니다. 여중, 여고생들은 속히 해산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법처리를 하겠습니다. 경고합니다."

경고.

약간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 애들이 바락바락 소리지르기 시작했고, 남자들 또한 웅성거렸다. 물론 시민 발언과 문화제 행사는 이어지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러자 분위기를 파악했는지, 경찰 왈,

"여중, 여고생 여러분 시간이 늦어 밤길이 위험합니다. 여러분 여중, 여고생들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_-

밤길이 어두워 위험하냐...

그래서 아까부터 여중, 여고생 이야기한거냐...

누가 오라고 해서 온 애들이냐...

그때 들려온 아이들의 센스있는 한마디!

"우리 원래 야자 12시에 마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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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들이 언제 우리 걱정해줬냐? ⓒ2005 오마이뉴스 박상규


2. 우리는 꼭 살아야 한다, 중3의 이유

문화제가 한창 진행되고 시민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중생이 올라왔다. 앞서 한 학생이 발언을 마쳤고 다음 학생이 이었다.

"전 얘 친군데요!"

오, 시작이 좋았다. 반응 좋고!

곧,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고 자신이 광우병 소고기 수입에 대해서 왜 반대하는 지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가 꺼낸 진정한 이유!

"제가 동방신기 팬인데요! XX오빠랑 결혼해야되요! 지금 죽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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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살아 있어야 해! (출처:http://www.rukorean.com/user/332/comments?page=4)


사람들이 난리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