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하기로 결정한 후 지금까지 산 집이다. Renee&Teena 레즈비언 커플과 Dai군, 그리고 한국인 Anzy군과 함께 살았다. 시티에서 많이 멀고, 교통편이 너무(!) 불편해 사실 멜번에서의 삶을 연장한 즐거움을 누리지는 못했으나 원래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번에 집도 청소했고, 나도 다음주면 떠나고 해서 겸사겸사 사진을 몇판 찍었다.
1. 집 밖
뭔가 한적한 기분의 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정말 교통편을 제외하고는 어느것 하나 흠잡을 것이 없는 집이었는데 아쉽다. 삐까뻔쩍한 집보다는 왠지 이런 집에 살고 싶었다.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 담배를 한 대씩 피웠을 것 같지만 사실 저건 새똥으로 뒤덮혀 있어서 앉을 때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수도꼭지는 한번도 틀어본 적이 없다. -_-a
2. 내 방
음. 나의 This에 대한 사랑은 영원하다. 원래 Queen 사이즈로 그럴듯한 장식물도 달려있었으나 지난 1월 1일, "앗싸 새해다! Happy New Year!" 하면서 침대에 뛰어들다가 침대 베이스를 부숴먹었다. 지금 쓰고 있는 침대 베이스는 예전에 Dai군에게 주려고 Teena가 만든건데, 상당히 허술하다. 흔들거리기가 물침대 저리가라 할 정도... 뭐, 다음주에 나갈거니까 관계없다. (사실 침대는 내가 부쉈기 때문에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3. 거실
첫날 Renee와 같이 소파에 파묻혀 스티븐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을 봤던 기억이 난다. 영어제목이 전혀 다른말이라 Renee가 이거 봤냐고 물었을 때 사실 감도 잡지 못했다. -_-; 요즘엔 Dai군과 함께 시트콤 <Friends>를 보는 곳이기도 하다. 쌓여있는 CD와 비디오는 듣지도, 보지도 못하고 돌아간다. 아쉽도다. 허허;; 천장에 달린 장식은 Renee가 타즈매니아 여행 갔을 때 Teena가 크리스마스 장식이랍시고 달았는데 아직도 떼지 않았다. 그래서 천장에 달린 선풍기를 못쓰고 있다. 제길.
드럼은 Renee의 Brother의 것이다. (오빠인지 남동생인지 아직도 헷갈린다.) 그리고 Renee는 베이스 기타를 갖고 있다. 무슨 패밀리 밴드라도 결성했냐고 물었더니 뭐, 그런건 아니었단다. "방황하던 10대 시절 어쩌고..." 하는데 이해하기 좀 어려웠다. Renee의 Brother인 Micheal은 지금 힙합음악을 하고 있다. Rapper다. (왜 드러머가 래퍼가 되는거냐!)
4. 주방
처음에 청소문제로 Teena와 상당한 마찰을 빚었던 주방이다. 요즘엔 요것들이 설거지를 안하는 경우가 많아 주로 내가 한다. 접시나 쟁반, 식기가 엄청나게 많이 있어서 행복해했으나 지금은 그 이유를 알았다. 역시 설거지가 귀찮아서다. 먹고, 먹고, 먹다가 나중에 식기세척기에 한꺼번에 돌린다. 돈도 없는 것들이 식기 세척기씩이나 구비해놓고 사는 이유가 다 있었다. 이런 Lazy Bone.
5. 화장실
여자애들이랑 살아서 그런지 샴푸, 컨디셔너, 뭐 기타 등등의 종류도 참 많다. 덕분에 샴푸가 떨어지거나 샤워젤이 떨어지면 슬쩍슬쩍 쓰면 되어서 편했다. 욕조에 스파가 달려있는데 심각한 물부족 국가인 호주에서(얼마 안 있으면 나라에서 물사용통제령이 떨어진다.) 사치다. 허허;
6. Lilly
내가 처음 왔을 때 임신했던 Lilly가 얼마전 새끼를 다섯마리 낳았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나가는데 Teena가 예의 그 게슴츠레한 눈을 크게 뜨고 지금 Puppies가 나오고 있다고 난리를 쳐서 방에 들어가 슬쩍 봤는데 그때까진 한마리였던 것이 퇴근하고 왔더니 다섯마리가 되어 있었다. 4마리는 검정색, 한마리는 갈색. (아버지 개의 색깔을 쉽게 추정할 수 있다.)
7. Peppa
철자가 확실하지 않다. 그냥 페파, 페파 이렇게 부른다. 간혹 후추와의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농담도 하긴 하는데, 그다지 재미가 없다. (역시 언어유희는 한국어인가!) Lizard라고 하는데 사실 이구아나나 뭐 그런 거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날개를 제거한 곤충이나 애벌레 같은 것을 먹고 산다. 바나나도 좋아한다.
뒷마당과 Dai군의 방갈로 사진은 나중에~
이번에 집도 청소했고, 나도 다음주면 떠나고 해서 겸사겸사 사진을 몇판 찍었다.
1. 집 밖
뭔가 한적한 기분의 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정말 교통편을 제외하고는 어느것 하나 흠잡을 것이 없는 집이었는데 아쉽다. 삐까뻔쩍한 집보다는 왠지 이런 집에 살고 싶었다.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 담배를 한 대씩 피웠을 것 같지만 사실 저건 새똥으로 뒤덮혀 있어서 앉을 때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수도꼭지는 한번도 틀어본 적이 없다. -_-a
2. 내 방
음. 나의 This에 대한 사랑은 영원하다. 원래 Queen 사이즈로 그럴듯한 장식물도 달려있었으나 지난 1월 1일, "앗싸 새해다! Happy New Year!" 하면서 침대에 뛰어들다가 침대 베이스를 부숴먹었다. 지금 쓰고 있는 침대 베이스는 예전에 Dai군에게 주려고 Teena가 만든건데, 상당히 허술하다. 흔들거리기가 물침대 저리가라 할 정도... 뭐, 다음주에 나갈거니까 관계없다. (사실 침대는 내가 부쉈기 때문에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3. 거실
첫날 Renee와 같이 소파에 파묻혀 스티븐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을 봤던 기억이 난다. 영어제목이 전혀 다른말이라 Renee가 이거 봤냐고 물었을 때 사실 감도 잡지 못했다. -_-; 요즘엔 Dai군과 함께 시트콤 <Friends>를 보는 곳이기도 하다. 쌓여있는 CD와 비디오는 듣지도, 보지도 못하고 돌아간다. 아쉽도다. 허허;; 천장에 달린 장식은 Renee가 타즈매니아 여행 갔을 때 Teena가 크리스마스 장식이랍시고 달았는데 아직도 떼지 않았다. 그래서 천장에 달린 선풍기를 못쓰고 있다. 제길.
드럼은 Renee의 Brother의 것이다. (오빠인지 남동생인지 아직도 헷갈린다.) 그리고 Renee는 베이스 기타를 갖고 있다. 무슨 패밀리 밴드라도 결성했냐고 물었더니 뭐, 그런건 아니었단다. "방황하던 10대 시절 어쩌고..." 하는데 이해하기 좀 어려웠다. Renee의 Brother인 Micheal은 지금 힙합음악을 하고 있다. Rapper다. (왜 드러머가 래퍼가 되는거냐!)
4. 주방
처음에 청소문제로 Teena와 상당한 마찰을 빚었던 주방이다. 요즘엔 요것들이 설거지를 안하는 경우가 많아 주로 내가 한다. 접시나 쟁반, 식기가 엄청나게 많이 있어서 행복해했으나 지금은 그 이유를 알았다. 역시 설거지가 귀찮아서다. 먹고, 먹고, 먹다가 나중에 식기세척기에 한꺼번에 돌린다. 돈도 없는 것들이 식기 세척기씩이나 구비해놓고 사는 이유가 다 있었다. 이런 Lazy Bone.
5. 화장실
여자애들이랑 살아서 그런지 샴푸, 컨디셔너, 뭐 기타 등등의 종류도 참 많다. 덕분에 샴푸가 떨어지거나 샤워젤이 떨어지면 슬쩍슬쩍 쓰면 되어서 편했다. 욕조에 스파가 달려있는데 심각한 물부족 국가인 호주에서(얼마 안 있으면 나라에서 물사용통제령이 떨어진다.) 사치다. 허허;
6. Lilly
내가 처음 왔을 때 임신했던 Lilly가 얼마전 새끼를 다섯마리 낳았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나가는데 Teena가 예의 그 게슴츠레한 눈을 크게 뜨고 지금 Puppies가 나오고 있다고 난리를 쳐서 방에 들어가 슬쩍 봤는데 그때까진 한마리였던 것이 퇴근하고 왔더니 다섯마리가 되어 있었다. 4마리는 검정색, 한마리는 갈색. (아버지 개의 색깔을 쉽게 추정할 수 있다.)
7. Peppa
철자가 확실하지 않다. 그냥 페파, 페파 이렇게 부른다. 간혹 후추와의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농담도 하긴 하는데, 그다지 재미가 없다. (역시 언어유희는 한국어인가!) Lizard라고 하는데 사실 이구아나나 뭐 그런 거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날개를 제거한 곤충이나 애벌레 같은 것을 먹고 산다. 바나나도 좋아한다.
뒷마당과 Dai군의 방갈로 사진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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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는 1학년 1개월, 2학년 2개월, 3학년 3개월, 4학년 4개월이라던데 정말인가요? 진정한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으신 분이리라 생각합니다. 전 외도(?)를 계획 중이라 조금 부끄러움;; 워킹홀리데이는 개인적으로 "준비가 확실히 되어 있다면"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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